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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로 급부상했던 에코프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며 93만원선까지 내려갔다. 최근 이차전지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에코프로를 비롯한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스코그룹주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41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만6000원(5.71%) 하락한 9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는 약 한 달 반 만에 종가 기준 100만원선을 하회하면서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8일에도 이틀 연속 장중 100만원선을 하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100만원선을 지켜왔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다 지난 8일 1%대 상승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13000원(4.48%) 내린 27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국내 최초 이차전지 종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역방향) ETF인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 ETF가 상장 첫날인 12일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이 ETF는 이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1배 추종하는 ETF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을 편입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