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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 우회하세요…차병원사거리 지반 내려앉아, 오후 4시쯤 통행 재개

입력 2023-09-19 18:00:36 수정 2023-09-19 1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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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차병원사거리 부근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차병원사거리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차병원사거리에서 교보타워사거리까지 봉은사로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논현로에서 교보타워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IBK기업은행 앞 도로 아스팔트가 물렁물렁해지고 일부 갈라졌다.

당국은 "도로가 움푹 패여 싱크홀 징조가 보인다. 차가 덜컹하고 지나간다"는 신고를 받고 임시 복구작업을 진행해 오후 4시 15분쯤 임시복구 작업을 마치고 교통 통행을 재개했다.

이날 내려앉은 도로는 지난 12일 오전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름 1m, 깊이 1.5m가량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지점의 반대 방향 차로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번 상수도관 파손 때 물이 차병원사거리 쪽으로 흘러내려 주변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9-19 18:00:36 수정 2023-09-19 18:00:36

#차병원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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