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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은 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의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8월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국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7.1도를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는 20세기 8월 평균 기온보다 1.25도가 높은 수치로 NOAA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이다.
북반구에서는 가장 뜨거웠던 여름이었고, 남반구에서는 가장 따뜻했던 겨울로 나타났다.
북미와 남미,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각각 역대 최고 8월 평균 기온 기록을 경신했고,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더운 8월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뉴욕타임스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 경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 세계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은 적도 부근의 수온이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북반구의 고온 현상은 최소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