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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절반으로…주민은 무료

입력 2023-09-25 12:22:02 수정 2023-09-25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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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사는 11만여 주민들은 차량으로 영종대교를 건널 때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 23일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및 주민 무료 이용 기념행사를 열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사업시행자 신공항하이웨이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상부도로가 6600원에서 절반인 3200원으로 내려간다. 하부도로 통행료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무료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인천시는 영종도 등 지역주민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10월 1일부터 인천공항 영업소 및 북인천 영업소, 인천대교 등 3곳의 통행료를 1일 기준 왕복 1회 면제받는다.

영종대교는 인천 서구 검암경서동과 중구 영종도를 잇는 길이 4420m 다리다. 그동안 영종도 주민들은 최대 왕복 1만3200원의 교량 통행료를 내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축사를 통해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는 지난 정부에서 공약으로 추진했지만 오랜 기간 지연돼 왔다"며 "우리 정부는 약 20년에 걸친 인천시민의 숙원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통행료 인하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9-25 12:22:02 수정 2023-09-25 12:22:02

#인천 , #인천영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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