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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유아 사교육비 조사 추진

입력 2023-09-25 16:08:13 수정 2023-09-25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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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보호자 1만 5000명 대상으로 내년부터 유아 사교육비 조사가 추진된다.


유아 사교육비 조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5억 6000만원이다. 교육부는 내년 예산안에 유아 사교육비를 포함한 이유로 사교육 대상이 점차 저연령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저출산에도 지난 2018년 562개에서 지난해 811개로 4년 만에 44.3% 늘었다. 서울지역 유아 대상 영어학원 311곳의 평균 학원비는 월 112만6000원으로 대학 등록금을 넘어섰다.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유아 대상 사교육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조사 결과는 내후년인 2025년 발표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7년에도 유아 대상 사교육비 시범 조사를 진행했으며 당시 표본은 약 2000명, 예산은 2억 3000만원이 소요됐다.

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교육부가 제시한 올해 사교육비 총액 목표는 24조2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6조원 대비 6.9%(1조8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9-25 16:08:13 수정 2023-09-25 16:08:13

#사교육비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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