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0년 만에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로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국군의날 시가행진과 관련,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 이동로 및 행진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군 병력 수송 버스 이동이 있는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서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가 실시된다.
또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함에 따라,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 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까지 진행 방향 전 차로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 대해 전 차량의 진입을 차단하고, 이동 구간 노선버스는 최근접 지하철역까지만 운행 후 회차시킨다는 계획이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현충로 이수교차로~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동작대교 통행도 제한한다.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대로 진행 방향 차량도 전면 통제된다. 또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방향의 교차로 측방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을 제한한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 30분부터 차량 통행 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로,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오는 27일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