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신분당선 요금이 7일부터 인상된다.
현재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신분당선 이용 요금은 3600원이지만 7일부터 4100원으로 오른다. 하루 출퇴근에만 8200원이 드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한 승객은 "요금이 올라도 출퇴근 수단이라 안 탈 수 없다"며 "느낌으론 택시요금 같다"고 말했다.
물론 신분당선 외 서울 지하철도 기본요금이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내년 하반기에도 한 차례 150원 인상될 예정이라 1년 사이 300원이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이를 고려해도 신분당선 요금은 서울 지하철에 비해 3배나 비싸다. 어쩔 수 없는 인상이라지만 고물가 시대에 인상폭이 과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서울시는 대신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월 6만5000원(서울지역 이용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경기·인천지역 교통담당자들과 협의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