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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병에 3억 넘는 '이것', 순식간에 완판

입력 2023-10-06 16:54:01 수정 2023-10-06 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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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인기를 끈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The Balvenie)의 71병 한정 제품인 '발베니 60년'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발베니 60년은 발베니의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증류소 경력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술로, 1병에 3억30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엔 단 2병만 들어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모두 팔렸다.

발베니 60년은 60년이 넘는 기간을 거쳐 숙성된 제품으로 다양한 풍미를 담고 있다. 설탕에 절인 오렌지의 풍미를 자랑하며, 긴 시간 여운이 남는 피니시로 마무리된다. 데이비드 스튜어트 몰트 마스터는 "지금까지 출시된 발베니 중 숙성을 가장 오래한 술"이라며 "숙성 기간이 오래된 만큼 알코올 도수도 낮아져 42.6도"라고 설명했다.

외부 패키징도 제품의 의미를 나타내도록 유리와 금, 황동으로 제작해 하나의 예술 작품을 완성했다. 튜브 케이스는 데이비드의 추억을 반영하기 위해 그의 위대한 여정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과의 일화를 각각 5개의 층으로 새겨 디자인했다. 발베니 60년의 보틀은 발베니의 미래이자 현재를 대표하는 그의 후계자 켈시 맥키니의 인용문을 추가해 의미를 더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헤리티지 전시'를 7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전시장은 총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데이비드 스튜어트 몰트 마스터는 "발베니가 한국에서 많이 팔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발베니에는 중요한 나라라서 직접 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10-06 16:54:01 수정 2023-10-06 17:02:13

#발베니 , #위스키 ,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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