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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된 지 3년 반 만에 다시 편성된 KBS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KBS 측은 11일 "'개그콘서트'가 11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한 개그콘서트는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다만 공개 프로그램의 인기가 줄어들며 이 프로그램은 2020년 폐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앞서 KBS는 지난 5월부터 '개그콘서트'의 크루를 공개 모집하며 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렸다. 또한 지난 9월 열린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미리보는 '개콘'을 선보인 바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상미 CP는 "전 국민의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전설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라며 "K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