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화면 캡처
배우 이재은이 결혼 후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12일 MBN '특종세상'에는 이재은이 이혼 후 어머니와 7년 동안 연락을 끊은 사연이 방송된다.
"광주는 무슨 일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재은은 "모르셨나. 저 광주댁이다. 정착해서 산 지 2년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1986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뒤 아역상을 휩쓸었던 이재은에 대해 박수홍은 "우리보다 방송에 더 많이 나오던. 아역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경력이 더 있는 꼬마 아이"라고 추억했다. 곽진영은 "국민 여동생. 지금으로 따지면 아이유 아시죠? 그런 배우"라며 웃었다.
이재은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을 만나기가 싫고 내가 밖에 나가기도 싫고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모든 게 한꺼번에 왔다. 엄마를 안 만났다. 만날 수가 없었다. 제가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나왔기 때문에 전화 자체를 안 했다. 왕래를 안 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지금도 네가 물에 손 넣고 있으면 아까워. 아까워서 속상해. 고생하니까 네가 고생하니까 엄마가 속상하지"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세 연상 안무가와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4월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해 같은 해 11월 딸을 낳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