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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들도 공공기관과 동일한 조건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예산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오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하여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는 작년 하반기(390개) 대비 10% 증가한 429개사가 참가하여 8809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진작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반국민도 할인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13.4%이며, 10% 할인율 상품이 4,620개(52.4%)로 가장 많고 일부상품은 최대 56.3%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LED 가로등 기구 등 기계·전기제품을 비롯해 사무용가구 등 사무·교육·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평균 21.1%, 최대 33.4%까지 할인하여 판매한다.
할인 상품들은 10월 23일부터 사이트 내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 접속하면 조회가 가능하며, 일반국민도 상품을 클릭하여 비회원으로 주문하면 공공기관과 같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상생세일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도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