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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으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가 23일 금감원에 출석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경영진 사법리스크로 연일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23일 오후 2시 45분 기준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1000원(2.56%) 내린 3만80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는 경영진 3인이 올 초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시세조종한 의혹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닥뜨렸다. 이날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은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바 있다.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지난 13일 "시세 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며 "이 사건은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지분확보를 위한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