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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국 5개 지구·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공개했다.
대상지는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청주분평2(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 등이다.
이 중 용인이동지구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천리·묵리·시미리 일대로, 면적은 228만㎡다.
용인 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2023년 3월 발표), 용인테크노밸리(1·2차) 등이 인접하고 동측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국도 45호선이 지구 내를 관통하고, 인근 국지도 84호선·82호선 및 원삼 나들목(IC) 등이 신설·확장 진행 중이다.
대상지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다수의 첨단 산단이 입지해 첨단 정보기술(IT) 인재의 정주 지원을 위한 양질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곳이다.
용인이동지구는 ‘직주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덕저수지~송전천으로 연계되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체육시설과 연계해 친 여가 특화단지(스포츠, 낚시, 레저 등)로 조성하고, 상업·문화·교육기능 등을 강화한다.
또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하는 만큼 생활·환경·안전·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대상지와 동탄역(SR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동서 간 도로교통망, 용인 도심~용인 첨단 반도체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남북 간 도로교통망 등을 확충한다.
이어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변 첨단산업단지 및 동탄역 광역철도와의 대중교통망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도 제고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