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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내 출생 미신고 아동 사건과 관련해 총 326건의 수사 의뢰를 받았으며, 이 중에서 8건을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326건의 수사 의뢰를 받아 245건을 마무리했고 81건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가 끝난 245건 중 8건은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나머지 237건에 대해서는 불송치나 불입건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아동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총 15건으로, 1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나머지 14건은 지병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15~2022년 출생한 미등록 아동에 이어 지난 달 24일에는 2010년부터 2014년 사이에 출생한 미등록 아동 9603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