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행객의 겨울 외투를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코트룸 서비스를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승객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고,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탑승 수속 후 3층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및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다시 찾을 수 있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1일 350마일씩 결제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마일리지 몰을 통해 코트룸 보너스 쿠폰 발급 후 코트 수령 시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지난 2005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대한항공은 "올해도 의류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 및 변형 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고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