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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서비스 영역 확대…어디까지?

입력 2023-11-23 10:06:02 수정 2023-11-23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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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무료 발달검사를 받은 후 필요하다면 53개 전문 치료기관으로 연계받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와 25개 자치구 지역사회 연계 전문 치료기관 53개소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8일 개소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인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영유아 발달지연 조기 발견, 결과 상담 및 치료제언, 기관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맡는다. 전문치료기관은 영유아 대상 놀이심리상담,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발달평가와 치료를 담당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53개 전문 치료기관은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이정아동발달센터, 정담길심리상담센터 등 일부 치료기관에서는 긴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 우선적 개입과 저소득층의 치료비 감면 등 사회공헌 의지도 밝혔다.

센터 개소 이후 모두 2403명의 영·유아가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시설을 찾아가 2268명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했으며,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 135명은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았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 대한 검사 결과 정상군 1595명(70.3%), 주의군 536명(23.6%), 위험군 137명(6%)으로 나타났다. 가정양육 아동의 경우 정상군 71명(53%), 주의군 47명(35%), 위험군 17명(13%)이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관찰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은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과 상호작용 촉진을 위해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험군 아동 154명 중 42명(27%)이 심화평가에 참여했으며, 발달지연 예방집단 프로그램에는 주의군 아동 583명 중 116명(19%)이 참여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1-23 10:06:02 수정 2023-11-23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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