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diogofromtheblock' 영상 캡처
마트에서 구입한 캔 음료 입구 세균이 얼마나 묻어 있는지 실험해본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포르투갈에 사는 수생과학 박사 디오고 안드라데 실바(Diogo Andrade Silva)는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마트에서 산 콜라캔 입구를 면봉으로 닦아 낸 다음, 균 배양 접시에 문지른다. 그리고 입고 있던 옷으로 캔 입구를 슥슥 닦더니 같은 방법으로 세균을 채취해 검사했다.
또, 휴지로 캔 입구를 닦은 것과 70% 에탄올 소독용 젤로도 닦은 캔 입구도 각각 세균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입구를 닦지 않고 그대로 세균을 검사한 첫 번째 경우에서 진균과 박테리아가 모두 발견됐다. 옷으로 닦은 경우도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의 균이 나타났다.
반면, 휴지나 소독용 젤로 닦은 경우 균이 자란게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따라서 앞으로는 캔 음료를 마시기 전 간단히 휴지로라도 입구를 닦는 것이 좋겠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옷 말고 휴지로 닦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