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앞으로 중고나라를 이용할 때 앱 이외에 웹사이트에서도 중고 상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중고나라는 웹에서 다양한 상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페와 2019년 출시한 모바일 앱에서만 결제가 가능했다. 이용자들은 중고나라 카페와 앱에 등록된 상품 모두 웹에서 검색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거래할 수 있다.
그동안 중고나라 웹은 카페나 앱 상품을 볼 수 있는 C2C 커머스 포털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검색으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흐름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웹 결제 기능은 지난달 30일 출시 후 3주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해당 운영 기간 동안 웹 거래 수요를 발견해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 전체 결제액 중 웹 결제 비율만 약 10%로, 주간 기준 하루 평균 웹 신규 가입자 수도 결제 기능 출시 전보다 1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고나라는 결제 기능 외 중고거래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용자들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등 추가 기능을 구상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