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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소량의 우유를 무료 제공한다는 사실이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에 알려지면서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 소위 '꿀팁'으로 공유된 가운데, 한 누리꾼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2일 네이트판에 '스타벅스에서 아이용 공짜우유 받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주문하면 추가용 우유 100ml 정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이 '스타벅스에서는 아이에게는 무료 우유를 받아 주면 된다'는 '꿀팁'으로 알려져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으로 공유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아이 먹이라고 주는 게 아니지 않나. 용도와 다르게 쓰려고 받는 것은 문제다" 라며 카페 정책을 악용하는 엄마들을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우유가 포함되지 않은 제조 음료 한정해서 요청 시 소정의 우유가 제공되는데, 그걸 음료에 넣어 마시던 아이 주던 뭔 상관인지. 왜 이렇게 애들한테 팍팍하게 구는지. 같은 성인한테도 안 그러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케아에서 무료 양파가 왜 없어졌고 몽땅연필이 사라졌는지 생각해보길', '애를 주든 버리든 그게 왜? 애 혐오하는 전염병이 코로나보다 더 무섭다', '공짜우유고 서비스니까 받아서 내가 먹든 아이를 주든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