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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은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으로 428~434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지난해 417점보다 최소 11점, 많게는 17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의대 합격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대성학원·메가스터디가 8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분석해 내놓은 주요 대학 합격선 예측 점수를 보면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은 최소 428점, 최대 434점이 될 전망이다.
입시학원들은 서울대뿐만 아니라 주요 의대의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입시학원들은 연세대 의예과 합격선은 426~431점으로 지난해보다 10~15점 상승할 것으로, 성균관대 의예는 지난해보다 9~14점 상승한 424~429점, 고려대 의예는 8~13점 상승한 423~428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톨릭대 의예 합격선은 429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한양대 의예는 421~425점. 경희대 의예는 420~426점, 중앙대 의학부는 420~423점, 이화여대 의예는 419~420점에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설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411점에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고,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합격선은 404점 안팎이,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403~411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398~406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문계의 경우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 합격선은 377~408점 사이에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경영대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3~8점 상승한 406~411점, 고려대 경영대학과 연세대 경영은 지난해보다 최대 8점 상승한 395~403점, 서강대 경영은 지난해보다 3~8점 상승한 388~393점, 경희대 경영은 지난해보다 5~10점 상승한 382~387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은 388~396점, 한국외대 LT학부는 381~388점에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 합격선 상승 폭이 자연계열에 비해 낮게 형성된 이유에 대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했지만, (인문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확률과통계는 오히려 표점 최고점이 하락해 최상위권 학과에서는 수학에서 점수 하락 요인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수학에서 미적분, 확률과통계 표점 차가 커졌고, 국어에서도 점수가 높게 형성된 언어와매체에 이과 수험생이 더 많이 포진된 구도라 자연계 학생들의 인문계 교차 지원은 지난해보다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