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꼽히는 '해운대 북극곰축제'가 14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전시행사, 전야행사, 축하공연, 이색스포츠 대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해운대구가 후원하는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하는 겨울 축제다.
첫날인 14일은 해운대 북극곰 캐릭터 전시, 기념 촬영 구역 등으로 겨울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둘째 날인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전야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행사와 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행사는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동호인 단위의 단체수영 행사인 '1㎞ 동행 수영'부터 시작해 북극곰 탈 쓰고 달리기, 이색 스포츠 대결 등 즐거운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3년 만에 겨울바다 입수식이 정상 개최된다. 현장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인간 북극곰들의 준비운동과 입수가 시작된다.
부산시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알차게 기획된 이번 해운대 북극곰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12-14 10:53:13
수정 2023-12-14 10: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