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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발생한 조치원 목욕탕 감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가 지역 목욕탕 전수 점검에 나선다.
세종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조치원읍 목욕탕 감전 사고 후속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 지원 대책과 유가족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부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시민 세 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례식장과 병원에 직원을 배치해 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직원은 유가족 별로 3명씩 배정된다. 시는 또 시민안심보험에 따른 보험금 지급 여부를 보험사와 협의해 유가족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누전 위험이 있는 지역 목욕탕 20곳과 실내 수영장 17곳,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전기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지하 여탕에서 70대 3명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2-24 20:32:25
수정 2023-12-24 2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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