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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갑진년 새해에 출시한 MD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일부 매장에서는 출시된 지 나흘 만에 1인당 구매 수향 제한이 걸리는 등 품귀현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출시된 스타벅스의 '뉴이어' MD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2014년 청마 시리즈를 시작으로 매년 새해를 기념하는 머그·텀블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12간지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전 매장에서 1인 1회 품목별 최대 2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해 놓은 상태다.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사재기를 방지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출시된 MD 중에서는 '청룡 베어리스타 키체인'과 'SS 블루 켄처 핸들 텀블러'(887mL)의 판매량이 눈에 띈다. '청룡의 해'를 맞아 블루 색상과 청룡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말 진행한 e-프리퀀시 이벤트의 성공에 이어 '뉴이어' 프로모션까지 연달아 성공 조짐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행사는 증정품 제공 수량이 전년 대비 50% 가량 늘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새해 첫날인 1일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 24명을 대상으로 이벤트 음료 1잔과 럭키 스티커 1개를 제공하는 '럭키 첫 방문' 이벤트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가 진행된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신년 맞이 MD와 함께 음료와 푸드 각각 3종을 새롭게 출시해 눈길을 끈다.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 '푸른 용 헤이즐넛 라테', '핑크 폼 딸기 라테' 등 3종과 '푸른 용 얼 그레이 시폰 케이크'와 '푸른 용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 등 푸드 3종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청룡의 해를 맞아 블루 색상과 용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에게 구매 기회를 주기 위해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