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08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지인들과 야구를 관전하며 '봉다리 응원'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어제(11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위원장의 부산 사직야구장 관람은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 측은 "2007부터 2009년까지 2년, 2020년 등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다"며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부산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권 시절 좌천되고 부산에서 생활했을 당시를 언급하면서 "괜히 센 척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이 참 좋았다. 그때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하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를 배우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위원장이 부산으로 좌천됐던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퍼졌다. 방송인 김어준 씨도 유튜브 방송에서 관련 게시물 내용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1-12 10:31:39
수정 2024-01-12 13: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