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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과일세트 사치되나…작년比 60% 올라

입력 2024-01-15 09:45:59 수정 2024-01-15 0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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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악재가 겹치며 과일 수급 상황이 안 좋은 가운데 설 과일세트 선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60%나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의 10일 기준 소매가격을 보면 사과(후지·10개)는 2만9000원, 배(신고·10개)는 3만3000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29.4%와 26.9% 올랐다.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30.3%, 26.8%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과일 수요층이 감귤에 쏠리면서 감귤(상품) 소매가도 지난 10일 기준 4353원으로 1년 전보다 30.8% 올랐다.

이에 주요 백화점·대형마트가 지난달 21일 공개한 설 선물세트 중 과일세트 가격은 지난해 설에 선보인 같은 중량 세트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그동안 산지 다변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선물 세트로 쓸 대과 사과·배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다. 확보 물량은 업체별로 다소 편차가 있지만 대략 지난해 설과 비교해 최소 70%에서 많게는 110%에 이른다.

다만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수급 문제에 대비하고 선물 세트 가격을 안정화하고자 세트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1-15 09:45:59 수정 2024-01-15 09: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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