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배우 박은혜가 이혼한 전 남편과 사이가 좋아진 근황, 유학을 보낸 쌍둥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박은혜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지난해 12월 쌍둥이 아들들이 전 남편과 함께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지난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아이를 출산했고, 2018년 이혼했다.
박은혜는 “애들 아빠가 (쌍둥이와) 같이 유학을 갔다. 내가 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 애들 아빠는 영어를 잘하는데 나는 못하니 학교에서 혹시나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내가 데려가는 건 욕심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또 “헤어지고 나서 (전 남편과)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이혼 후 몇 년간 어린이날 같이 만나 놀이공원도 가고 생일 때 밥도 먹고 그랬다. 아이들이 ‘엄마는 아빠랑 사이 좋은 데 왜 같이 안 사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이들 유학과 관련해서 박은혜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부터 유학을 생각했다. 그때는 전 남편이 일 때문에 가는게 어렵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에 먼저 연락이 왔다. 중학교 가는 게 걱정되니 2년 정도 아이들과 함께 있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유학을 가서) 성장하는 과정을 매일 같이 못 본다는 게 좀 아쉽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