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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가 300여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작년 말 약 300개 제품의 가격을 내렸고, 1개 품목(푸드메뉴 비스트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콘) 가격만 인상했다.
이들이 가격을 낮춘 제품은 ▲니사포르스 카트 3만9900원→3만7900원(-5%) ▲에케트 수납장 3만5000원→3만원(-14.3%) ▲칼락스 선반유닛 6만9900원→5만9900원(-14.3%) ▲스트란드몬 윙체어 29만9000원→24만9000원(-16.7%) ▲말름 높은 침대프레임 30만4000원→27만4000원(-9.9%) 등이다.
이케아는 다른 제품도 가격을 낮췄지만 기업 내부 규정상 각 제품의 이름과 인하율을 모두 공개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케아코리아가 유일하게 인상한 '비스트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기존 500원에서 700원으로 200원 올랐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가격을 모니터링하며 푸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전 매장에서 비스트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콘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7월, 1만여 개의 전체 제품 가운데 200여개 가격을 내리고 800여개 제품 가격은 올린 바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2022년 9월 기자간담회 당시 가격 하향 조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당시 대표는 기자들 앞에서 "글로벌 공급망 개선 등 긍정적인 신호가 오면 인기 제품이더라도 가격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