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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매섭게 추운 날이다. 이런 날에는 잠시만 외출해도 차갑고 강한 바람에 의해 피부 속 수분이 급격히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면 기온 차이로 얼굴에 붉은 홍조도 올라온다. 추위에 자극받는 내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
토마토 = 피부 노화의 원인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대사 활동의 결과로 생기는 배기가스와 비슷하다. 체내에 과하게 생성되면 정상 세포와 조직을 공격해 노화를 부추긴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라이코펜 성분은 이 같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콜라켄 합성을 촉진하므로 피부 탄력에 좋다.
녹차 = 녹차에는 세포 산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 좋다. 특히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 중 'EGCG'는 항산화 효과가 풍부해 피부는 물론 신체 노화 방지에도 유익하다.
물 = 건조할 때는 무엇보다 직접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하루 종일 우리 몸에 충분한 물을 공급하기만 해도 피부가 쉽게 메마르지 않는다. 또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맑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체내 독소가 물과 함께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피부 트러블 발생 확률도 줄어든다.
다크 초콜릿 =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미네랄을 공급하므로 매끄러운 피부 결을 만드는 데 좋다.
녹황색 채소 = 녹황색 채소는 신체 건강과 피부 노화 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중에서도 특히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해 잡티 제거 및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 좋다. 이 밖에도 비타민C, 비타민E 등 피부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