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제공
190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유행한 'Y2K' 세기말 패션은 재작년부터 떠오른 패션 트렌드다. 대표적인 유행 아우터는 '숏패딩'이었다.
하지만 올겨울에는 숏패딩보다 무스탕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1월 한 달간 무스탕 판매량이 숏패딩보다 159% 더 많이 팔렸다고 31일 밝혔다.
판매량 뿐만 아니라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무스탕은 비싼 가격 때문에 40~50대 중년층이 입는 옷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각양각색의 저렴한 무스탕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10대와 20대도 무스탕을 즐기고 있다.
지그재그의 검색어 분석 결과 10~20대 사이에서 '무스탕'은 인기 검색어 4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무스탕은 최근 비건 무스탕 등 여러 소재가 판매되고 가격대도 다양해지면서 전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