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 사진 =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공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에서 한 투숙객이 빈대에 물린 자국을 발견해 조사한 결과, 빈대 여러 마리가 발견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도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묵었던 한 손님이 어깨 쪽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제주도가 질병관리청의 협조를 통해 7마리의 빈대를 확인해 해당 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전문소독업체를 불러 방역 작업을 마쳤다.
제주도는 시설에서 빈대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매주 1회 소독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빈대 출몰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작년 12월 정박한 어선 안에서 빈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