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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선물이 인기...10조원 규모 'e쿠폰' 시장 쑥쑥

입력 2024-02-11 02:00:22 수정 2024-02-11 0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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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선물도 바코드 형태의 'e쿠폰'을 주고받는 경우가 증가한 가운데, 관련 시장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는 추세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온라인 e쿠폰 쇼핑 거래액은 약 9조8천820억원이다. 특히 코로나 직전인 2019년 3조3천800억원에서 2020년 4조3천990억원, 2021년 6조997억원, 2022년 7조3천52억원으로 매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대로 계속 성장하면 올해 e쿠폰 온라인 서비스 거래액은 10조원을 가볍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내 e쿠폰 거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G마켓도 지난해 e쿠폰 판매량이 2019년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엔데믹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영화관람권(289%), 커피·디저트 쿠폰(50%), 레스토랑·외식권(46%) 등이 인기를 끌었다.

G마켓에서 판매된 e쿠폰 중 백화점·문화상품권이 가장 많았고, 배달 음식 교환권, 영화관람권, 커피·디저트 쿠폰, 레스토랑·외식권 등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e쿠폰은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중대한 행사를 앞둔 시기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2-11 02:00:22 수정 2024-02-11 0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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