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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매월 110만원씩 주겠다"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 약속

입력 2024-02-16 16:58:14 수정 2024-02-16 16: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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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매월 80~11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주재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수준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이 하기 어려운 원천기술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 연구 개발시스템을 위한 제도와 예산을 개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 과정에서 지원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혀 그러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연구원이 학업·연구에 몰두하도록 학교가 생활비를 지원하는 연구생활장학금 제도인 '스타이펜드'는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밝힌 장학금지원 내용에 따르면, 국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석사는 매월 80만원 이상, 박사는 매월 110만원 이상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대통령 과학 장학생의 선발 범위를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장학금 규모가 1인당 연 25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공계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2-16 16:58:14 수정 2024-02-16 16:58:14

#이공계 , #대학원 ,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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