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도쿄 팝업스토어(맘스터치 제공) / 연합
국내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 200석 규모의 직영점을 연다.
맘스터치는 작년 10월 운영했던 팝업스토어가 흥행하면서 정식 진출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시부야 맘스터치'가 열리면서 본격적인 K-버거의 일본 시장 진출이 시작된다.
시부야에 입점할 매장은 39년간 맥도날드 매장이 영업한 부지로, 약 418㎡(126평), 200석 규모다. 맘스터치 측은 유동인구가 하루 약 300만명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가깝고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 등과 밀접하게 위치한 상권을 배후에 둔 자리라고 소개했다.
앞서 맘스터치는 작년 10월 도쿄 시부야에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3만3000여 명의 소비자를 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다. 앞으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예약 시스템을 적용해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일본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무역 박람회 '도쿄 프랜차이즈쇼'에 참여해 일본 내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작년 팝업스토어 경험을 발판 삼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와 한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워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알리며 "약 7조원의 버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에서 K버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