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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백두산을 창바이산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는 것에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지질학적 보호 가치에 따라서 백두산 지역의 신규 세계지질공원 인증 안건이 관련 절차에 따라서 논의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고,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났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가 권고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집행이사회에서 그대로 인증되는 것이 관례여서, 백두산이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될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세계지질공원은 기본적으로 자국 영역에 대해서만 신청하기에 중국 영역에 한해서만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15 09:39:24
수정 2024-03-15 0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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