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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투자 사기가 유행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0일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해 특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 외에도 SNS·데이팅앱 등에서 외국인이 연락해 친분을 쌓은 뒤 해외 거래 사이트에 가입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해외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칭하는 경우도 사기 경로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짜 거래소 이용 사기는 처음에는 소액의 투자를 권유해 수익을 보도록 하고, 이후 투자금을 늘려 거액이 입금된 뒤에는 갑자기 출금을 막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진다.
이러한 사기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소비자들은 금융정보분석원에 국내법상 신고된 가상자산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투자방과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고 보는 게 좋다고 금감원은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20 09:55:05
수정 2024-03-20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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