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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부터 '경복궁 별빛야행' 운영…비건 메뉴 가능

입력 2024-03-21 10:42:53 수정 2024-03-21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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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 모습 / 연합뉴스(문화재청 제공)


경복궁의 밤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내달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 참가자는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과 왕비가 받았다는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본다. 올해 행사에서는 비건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자경전,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향원정을 거닐 수 있다.

궁중 연회와 수라상 및 제사상에 올릴 장을 보관하던 장고에서는 장독대를 주제로 한 작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고종의 이야기를 들으며 경복궁 북측 권역도 탐방한다.

별빛야행 행사에서는 향원정의 밤 모습도 공개된다.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가면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향원정 연못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온라인으로 예매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오후 6시 40분, 오후 7시 40분에 각각 시작하며 110분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을 나눠 이달 22일과 4월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예매한 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21 10:42:53 수정 2024-03-21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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