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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이동통신 3사에서 최저 3만원대 5G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SKT와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개편안을 마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조율 중이다.
지난 1월 KT는 '5G슬림 4GB'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는 월정액 3만7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한다. SKT와 LG유플러스는 4∼5만원대 요금제를 세분화하고, 기존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부안을 놓고 과기정통부가 사업자들과 최종 조율을 하고 있지만, 1분기 내 출시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선 주초에 신고 절차를 마치고 주중 출시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정부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를 선언하고, 폐지 전이라도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해 시장 경쟁을 압박하고 있다.
아직 통신사들이 기대만큼의 전환지원금을 풀지 않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통신 3사 대표와 단말 제조사 대표자를 만나 통신비 절감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부는 통신사, 제조사와 함께 단말기 공시지원금 확대와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25 09:09:14
수정 2024-03-25 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