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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용자 53%, '이 콘텐츠' 있어야 구독한다

입력 2024-03-26 09:48:20 수정 2024-03-26 0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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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최근 '스포츠 중계권'에 주목하는 가운데, 실제로 스포츠 중계권이 OTT 구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는 26일 '2024 업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외 OTT 사업자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야구, 축구 등 스포츠 중계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실제로 OTT 구독자들도 OTT의 스포츠 중계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조미디어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OTT 시청자(만 20~59세) 48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OTT 구독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3%로 절반 이상이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OTT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는 비율도 47%나 됐다.

메조미디어는 이번 리포트에서 자체 광고 데이터와 외부 시장조사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장품, 이커머스, 식음료, 모바일 게임, 건강기능식품, OTT 등 6개 업종의 작년 디지털 광고비 현황을 전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지난해 디지털 광고비가 전년 대비 41% 증가해 6개 업종 중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신규 사업자들이 많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광고비 지출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마다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는 경로도 다양했다. 이커머스 업종은 온라인 쇼핑몰, 화장품과 식음료 업종은 SNS,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포털 사이트, 모바일 게임 업종은 유튜브를 통해 주로 정보를 획득한다고 답했으며, OTT 업종은 입소문 등의 지인 추천이 가장 많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3-26 09:48:20 수정 2024-03-26 09:58:53

#OTT , #스포츠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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