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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 청약 인기 상승...이유는?

입력 2024-03-26 19:01:53 수정 2024-03-26 19: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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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올해 청약시장에서 인기 있는 아파트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생아 특별 공급 등 청약제도가 개편돼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 기회가 커지면서 '초품아' 수요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6곳이 초등학교 반경 300m 내에 있는 '초품아' 단지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인 93.1대 1을 기록한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는 선린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었고,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55.6대 1)을 보인 전북 전주시 서신더샵비발디는 서신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에도 '초품아'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10곳 중 7곳에 해당했다.

이 같은 인기는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교통사고 등을 우려해 이동 거리·시간이 짧은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생아 특례대출과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등 청약 제도가 개편되면서 신혼부부나 출산을 앞둔 가구가 청약에 유리해진 가운데, 초품아 아파트는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3-26 19:01:53 수정 2024-03-26 19:01:53

#청약 , #아파트 , #초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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