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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에 보험사 대비해야…보험연구원 제언

입력 2024-03-28 10:38:23 수정 2024-03-28 1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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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개선으로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기에 소비자와 보험사가 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의미가 더 크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10회 경험생명표에서는 남성 평균수명이 86.3세, 여성은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

연구원은 "이는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하다"며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질병에 대한 대비와 관리의 중요성은 더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고령층이 더 많은 질병에 노출되므로 소비자는 노후 의료비에 대한 사전 준비를, 보험시장은 다양한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28 10:38:23 수정 2024-03-28 10:38:50

#기대수명 증가 , #사망률 개선 , #기대수명 차이 , #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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