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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라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온라인 쿠폰 사이트 쿠폰버즈는 세계 100대 예술작품과 각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에 대한 1만8176건의 리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쿠폰버즈는 리뷰에 사용된 표현, 즉 '실망하다', '과대평가' 등 부정적 키워드와 '과소평가', '놓칠 수 없는' 등의 긍정적 키워드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실망스러운 걸작'으로 꼽힌 건 다빈치의 모나리자였다. 방문객 리뷰에서 부정적 언급이 37.1%에 달했다는 게 이 사이트의 집계다. 모나리자에 대한 리뷰에는 '인파'라는 표현이 포함됐다.
두 번째로 실망스러운 작품으로는 역시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다. 리뷰의 34.5%가 부정적 평가로 나타났다.
이 작품도 감상하기에 너무 혼잡한 환경이 부정평가의 주를 이뤘다.
3위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이었다. 리뷰의 31.2%가 부정 평가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3-28 15:24:45
수정 2024-03-28 15: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