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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들어간 '이것' 먹고 119 신고

입력 2024-04-12 16:08:06 수정 2024-04-12 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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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성분이 있는 젤리를 먹고 119에 신고한 이들을 경찰이 검거했다.


1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대학 동창 사이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광진구의 한 식당에서 '대마 젤리'를 섭취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서는 A씨가 "기분이 좋아진다"며 나머지 일행에게 젤리를 나눠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젤리를 먹은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고, 소방 당국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4명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대마 젤리를 입수한 경로와 이들의 공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누나와 함께 대마 젤리를 나눠 먹은 20대 남동생이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남매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누나 C씨는 "최근 태국 여행에 다녀오면서 젤리를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마약 성분이 든 젤리를 고의적으로 먹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4-12 16:08:06 수정 2024-04-12 16:08:06

#서울 광진경찰서 , #마약류관리법 위반 , #마약 간이시약 , #대마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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