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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학부모 가이드북' 개발한다

입력 2024-04-30 16:53:01 수정 2024-04-30 1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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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유아, 초·중·고등학생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을 담은 '학부모 가이드북'을 개발한다.


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자녀의 성장에 따른 맞춤형 학부모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초·중·고교 학교급별로 학생들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교육 운영의 지침이 되는 국가교육과정처럼 학부모에게도 비슷한 교육과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학부모 교육과정은 자녀 성장에 따라 시기별로 학부모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도출한 뒤 이를 길러줄 수 있는 방향으로 학부모교육의 목표 및 학습방안 등을 제시한다.

학부모 교육과정은 내년부터 교육부의 '학부모On누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한다. 시도교육청별 온오프라인 자체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영·유아·초·중·고등학생 등 자녀 학교급에 따라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필수 내용을 담은 '학부모 가이드북' 표준안도 개발한다.

학부모들이 자녀, 학교생활과 관련한 궁금증을 맘카페에 의존하지 않도록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가이드북에는 가정에서 자녀 지도 방법,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의 이해, 학교와의 소통 방법 등이 담긴다. 표준안이 개발돼 교육청에 보급되면 각 시도교육청은 특색을 반영해 내년 3월쯤 각급 학교에 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4-30 16:53:01 수정 2024-04-30 1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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