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 연합뉴스
국내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전망이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1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올린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상 속에서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왕성한 식욕으로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실외를 돌아다니며 사육사와 손을 잡는 장면도 담겼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검역 당국 검사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격리 생활이 종료될 것"이라며 "다만 환경 적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격리 생활 종료된 뒤에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시점을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측 설명에 따르면 푸바오는 격리 이후에도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한 뒤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5-02 11:12:16
수정 2024-05-02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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