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철수 의원 SNS 캡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부친이신 故안영모 전 원장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안 의원은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판교낙생농업협동조합에서 개최한 '2024년 孝 사랑 잔치'에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행사 사진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안 의원은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2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을 떠올린다"며 "'부산의 슈바이처'라 불리셨던 아버님은 어려운 동네에 의원을 열어 평생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 삶을 사셨다"고 적었다.
이어 "아버님이 남겨주신 가르침을 따라, 앞으로도 국민께 봉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한편 故안영모 전 원장은 1963년 당시 빈촌이었던 부산 범천동에 '범천의원'을 개원해 시내 중심가 병원의 절반 수준으로 진료비를 받으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치료했다.
부산 빈촌에서 49년간 '서민들의 의사'로 봉사하는 삶을 몸소 실천한 故안영모 전 원장은 평소 "금전에 눈을 두지 말고 명예를 중히 여겨라. 지금까지 좋은 일을 했더라도 앞으로 더 많이 해야 한다. 평생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라"라는 가르침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5-08 15:32:32
수정 2024-05-08 17: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