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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갈라서…돌싱男女 '이혼 원인' 달랐다

입력 2024-05-12 21:00:01 수정 2024-05-12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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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배우자와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돌싱남녀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의 장점이 이혼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한 인식 조사를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실시했다.

설문 결과 돌싱남성 응답자 28.4%는 배우자가 ‘승승장구할 경우’에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화력(25.2%), 매력적 외모(20.9%), 활동적 성향(17.9%)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너무 세련된 매너’가 배우자의 장점이 아닌 이혼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승장구(24.8%), 친화력(20.1%) 매력적 외모(17.4%) 등의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면 배우자와 위화감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고, 높은 자신감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어 부부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또한 “남성이 사회생활에서 세련된 매너를 보이면 여성들의 관심을 받기 쉽기 때문에 결혼 생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배우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지만 결혼한 후에 단점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 32%가 ‘세련된 옷차림’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의 경우 ‘다재다능’이라는 답변이 33.1%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세련된 옷차림을 하는 사람은 남의 눈길을 받기 쉽고 또 과소비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다재다능하면 외길을 걷기 어렵고 잘난 체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5-12 21:00:01 수정 2024-05-12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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