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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정신 건강에 필요한 '원영적 사고'란?

입력 2024-05-16 23:27:36 수정 2024-05-16 2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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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수했네. 나 대체 왜 이러는 걸까’
‘또 실수했네. 이로써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갔구나’



전자는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 생각이며, 다른 한쪽은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통해 유행 중인 초긍정 사고 즉, ‘원영적 사고’의 예시다.

'모든 일의 끝은 나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라는 초긍정적인 사고인 원영적 사고는 모든 행동에 적용된다.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물이 반 컵만 남아 있다고 예를 들어보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 혹은 ‘물이 반이나 남았다’라는 부정적, 긍정적 생각 중 하나를 하게 된다.

이때 원영적 사고를 적용하면 “연습 후 물을 마시려고 보니 마침 물이 딱 반 정도 남아 있었다. 덜 마시기에는 적고 다 마시기에는 많아서 반만 있으면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물이 반만 있어 행운”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현대인은 신체 건강과 함께 정신 건강도 챙겨야 한다. 이때 운동을 하듯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 사고를 습관화하면 스트레스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의 주장처럼 행복은 유전적 특성이 아닌 후천적 노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외면하거나 자책하기보다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는 쪽으로 행동과 생각을 교정해보자.

유영선 대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을 긍정적인 면을 먼저 찾는 자세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이러한 태도는 정서적 안녕감을 높이는 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의 질 저하나 우울증 가능성을 낮춘다"고 말했다.

또한 유 과장은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자기개발 및 성장에 도움 되어 여러 면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5-16 23:27:36 수정 2024-05-16 2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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