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이 작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숫자를 보였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106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의 9957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 건수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8월 9957건에서 ▲9월 8911건 ▲10월 7212건으로 줄어들더니 ▲11월 5842건 ▲12월 5648건으로 앞자리 숫자가 5에 머물렀다.

이후 올해 1월 7815건, 2월 7556건을 유지하다가 3월 1만106건 등으로 1만 건을 돌파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90.4로 전월(69.7) 대비 20.7포인트 오르면서 9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달 전망지수는 90.9로 상승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하락, 서울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개통과 같은 경기 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개발 호재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