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많이 찾는 다른 투자처로 금과 은이 있다. 이에 최근 금과 은 가격이 상승하는 모양새다.


미국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각종 지표들이 낮게 나오며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방크는 '올해는 금속의 해'라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 가격은 지난 15일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6일 오후에는 온스당 2382달러가 됐다.

은 현물은 15일 온스당 29.73달러까지 상승하며 2021년 2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16일에는 온스당 29.54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15일 2.4%, 16일 0.7% 올라 온스당 1077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며, 은 역시 35~37달러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은 아니고 신중하게 검토 중이기에 이번 분기에는 금값이 약세를 보일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한편 17일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2402.90달러로 전일 대비 0.73% 상승했다. 국제 은 시세는 30.56달러로 3% 올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