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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관련 '이것' 수익률 보험-증권-은행 순

입력 2024-05-19 20:03:50 수정 2024-05-19 2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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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상품의 1년 운용수익률을 보면 보험이 증권과 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지정운용제도는 금융상품 만기가 가까운 상황에서 가입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일정 기간 후 사전에 지정해 둔 금융상품에 투자되는 방식으로 작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적립금은 2023년 3월 3010억원에서 연말에는 12조5520억원 규모가 됐다.

보험연구원은 19일 '사전지정운용 상품의 선택 현황과 수익률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을 봤을 때 보험이 11.91%였다고 전했다. 증권은 10.23%, 은행은 9.17%였다.

위험수준별로 보면 초저위험은 4.56%, 저위험은 7.69%, 중위험은 10.91%, 고위험은 14.22%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었다.

이 중 보험업권의 위험수준별 수익률은 초저위험 4.83%, 중위험 13.74%, 고위험 14.70%로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서 은행과 증권보다 앞섰다.

한편 년 수수료율도 보험이 0.6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증권 0.61%, 은행 0.43% 순이었다.

강성호 선임연구위원, 임석희 연구원은 "사전지정운용 상품의 수익률이 위험수준에 무관하게 보험업권에서 높았는데 이는 제도의 수익률이 업권의 특성보다는 퇴직연금사업자의 관리·운영 능력에 좌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5-19 20:03:50 수정 2024-05-19 20:03:50

#퇴직 사전지정운용 , #사전지정운용 상품 , #위험수준별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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